앞서 시의회 제185회 임시회 기간 제2차 본회의에서 박미해 의원이 대표발의한 '양산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조례안'이 원안가결되는 반가운 소식에 다소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던 양산마을교육공동체에서는 새학기를 맞아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에 양산행복교육지구(양산시와 양산교육지원청 협약)에서는 7개 마을 학교 50여명의 마을교육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음 한 뜻의 지혜를 모으는 자리를 가졌다.

양산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는 지난 11일 행복교육지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다짐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시의회에서 제정한 '양산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를 축하하는 자리기도 했고 행복교육지구 마을교육활동가들의 위촉장 수여식도 함께했다.
이어 전문 퍼실리테이터 '토론촉진공동체 다북돋음'(대표 김은경)의 기획과 진행으로 마을열기-생각열기-생각확장-공유 및 의사결정-실행계획 등의 구성으로 마을교육활동가들의 뜻과 지혜를 모은 자리가 됐다.

별별마을학교 금효정(41) 교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는 마을로! 마을은 학교로!' 교육의 개념이 이제는 더욱 따뜻하고 포괄적인 의미로 변화된 느낌이 들었다"며 "여러가지 이유 중 하나가 있다면 양산마을학교의 역할이 있었다고 본다. 그것은 아이들을 행복하게 키우고자 하는 부모의 마음이 녹아 들어가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행사를 마치고 진심을 전했다.